해외여행에서 돌아와 짐을 풀 때 캐리어가 긁혔거나 깨져있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정말 황당할 거예요. 특히 새로 구입한 가방이라면 더욱 화가 나겠죠.
저도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3주 전 뉴욕에 도착했는데, 집에 가보니 여행가방들이 긁히고 깨져있었거든요. 바빠서 10일이 지난 후 아시아나항공에 이메일을 보냈는데, 7일이 지나 “안 된다”는 간단한 답변만 받았습니다.
그날의 답답함과 아쉬움을 계기로 정확한 보상 절차와 기간, 신청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혹시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거예요.
✈️ 수화물 파손 보상 받는 방법
아시아나·대한항공 7일 기한 완벽 가이드

🔔 가장 중요한 것: 신청 기한
수화물 파손 보상을 받기 위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신청 기한입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모두 동일한 규칙을 따릅니다.
📌 수화물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왜 7일이 이렇게 짧은가?
저도 처음엔 이 기한이 너무 촉박하다고 생각했어요. 비행기에서 내려 집에 가서 짐을 풀어보니 파손된 모습을 발견했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했거든요.
- 시차 적응: 장시간 비행 후 도착하면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
- 개인의 사정: 바로 집에 가서 짐을 정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음
- 시간대 문제: 새벽이나 늦은 밤 도착하면 공항 서비스 센터가 운영하지 않을 수도 있음
- 해외 출장: 도착 후 바로 일이 있거나 다른 곳으로 가야 할 수도 있음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기한을 놓쳐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규정은 국제항공운송협회의 몬트리올 협약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항공사도 이를 반드시 따르고 있습니다.
✈️ 아시아나항공 수화물 파손 보상 받기
신청 방법 3가지

1️⃣ 공항에서 즉시 신청 (가장 확실한 방법)
수화물을 받을 때 바로 파손을 발견했다면, 공항 내 아시아나항공 수화물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세요. 인천공항 기준으로는 주로 도착장 근처에 위치합니다. 현장에서 직원들이 파손 부위 사진을 찍어주고 신청서 작성을 도와줄 거예요. 이 방법이 가장 빠르고 확실합니다.
2️⃣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수화물 파손 신고 코너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여유가 있을 때 신청하면 되는데, 이 방법이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탑승권, 수화물 번호, 파손 부위 사진, 가방의 브랜드 및 구입 가격을 준비해두세요.
3️⃣ 이메일로 신청
아시아나항공 수화물 파손 보상 받는 부서 이메일로 직접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 구입한 가방 영수증, 탑승권, 수화물표, 깨진 가방 사진을 첨부하면 됩니다.
필요한 서류
| 구분 | 필요 서류 |
|---|---|
| 기본 서류 | 항공권 또는 탑승권 사본, 수화물 태그 |
| 증거 자료 | 파손된 수화물 사진 (명확하게 여러 각도) |
| 가격 정보 | 가방의 브랜드명, 구입 가격, 구입 영수증 |
| 추가 정보 | 파손 부위 상세 설명 |
💡 팁: 영수증이 없다면 브랜드와 대략적인 가격 정보만 제공해도 보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보상 금액은 어떻게 결정될까?
수리 가능한 경우
수리 비용을 아시아나항공이 부담합니다. 가방을 수거해 수리하거나 수리비를 직접 지원합니다.
수리 불가능한 경우
원래 구입가액에서 연간 10%씩 감가상각액을 공제한 금액 내에서 신품을 구입해주거나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보상 한도: 국제 항공사 기준에 따라 kg당 약 20달러 또는 승객 1인당 1,288SDR(특별인출권)이 한도입니다. 사전에 고가품임을 신고하고 종가요금을 지불한 경우에는 신고 가격을 기준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수화물 파손 보상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의 경우에는 아무리 신청해도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 항공사가 손해 방지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했거나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있었을 경우
- 고객 본인의 과실이나 사고로 발생한 파손
- 너무 무겁거나 가방 용량에 비해 무리하게 짐을 넣어서 발생한 파손
- 보안검색 과정에서 발생한 잠금장치 파손이나 X-ray 통과로 인한 필름 손상
- 정상적으로 수화물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긁힘, 마모, 눌림, 흠집, 얼룩 등
🛫 대한항공 수화물 파손 보상 받기
대한항공도 아시아나항공과 거의 유사한 절차를 따릅니다. 몇 가지 다른 점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신청 방법 3가지
1️⃣ 인천공항에서 즉시 신청 (가장 간단함)
인천공항 제2터미널 1층 도착 B 게이트 쪽에 위치한 대한항공 수화물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세요. 여기서 파손 신청을 하면 현장에서 새로운 캐리어로 교환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편리합니다. 서류작성과 사진촬영만 하면 바로 처리됩니다.
2️⃣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신청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항’ → ‘수하물’ → ‘지연, 파손 및 유실물’ 메뉴에 접속하세요. 로그인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3️⃣ 대한항공 앱에서 신청
대한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앱 내에서 ‘수화물 파손 신고’ 메뉴를 찾아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필요한 서류
| 구분 | 필요 서류 |
|---|---|
| 기본 서류 | 항공권 또는 탑승권, 수화물 태그 |
| 증거 자료 | 파손된 수화물 사진 |
| 가격 정보 | 가방의 모델명 또는 브랜드명, 구입 가격 |
| 추가 정보 | 구입 영수증 (가능하면) |
수화물 파손 보상 금액은 어떻게 결정될까?
수리 가능한 경우
대한항공이 직접 수거하거나 수리비를 지원해줍니다.
수리 불가능한 경우
현금 보상 또는 새 캐리어 교환 중 선택 가능합니다.
💡 구체적인 예시: 3년 전 20만 원에 구매한 캐리어가 파손됐다면?
(36개월 ÷ 60개월) × 20만 원 = 약 12만 원
※ 60개월은 캐리어의 평균 내용연수입니다
보상 한도
위탁 수화물에 대한 대한항공의 책임 한도는 kg당 약 20달러 또는 승객 1인당 1,131SDR(특별인출권)입니다.
💡 수화물 파손 보상 받기 위한 실전 팁
✅ 공항에서 바로 확인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수화물을 받을 때 바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파손을 발견하면 공항 직원에게 즉시 알려 신청하세요. 번거로운 온라인 절차 없이 빠르게 해결됩니다.
📸 사진을 명확하게 찍기
파손 부위를 여러 각도에서 찍고, 가방 전체 모습도 담아두세요. 손상 정도가 명확해야 ‘경미한 손상’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 영수증 보관하기
가능하면 캐리어 구입 영수증을 보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상 심사 시 구입가를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7일 기한 절대 놓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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